[핫타임] 종전 수혜 기대에 한화그룹주 강세…한화에어로 6%대 급등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소식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속에서 한화그룹주가 17일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산과 조선,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화그룹이 중동 리스크 완화 국면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7만7000원(6.51%) 오른 1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0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127만80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그룹주들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한화오션은 6.50% 오른 13만7600원에 거래 중이며, 한화생명은 9.37% 상승한 60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한화(3.83%), 한화시스템(1.79%)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된 가운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한화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는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국방비 확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장기 성장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되며 시장의 관심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8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운샘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은 62.7%로 추정하며 상반기 16.5%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상반기 상대적으로 실적 기여도가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폴란드향 K9과 천무 매출 인식이 하반기에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방산 수출 매출에서 폴란드향이 대부분을 차지했었지만 올해부터는 이집트, 호주 등 폴란드 외 물량의 실적 반영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올해도 방산 증익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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