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금융사 만난 이복현 "매력적 투자처‧공정한 금융환경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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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4-03-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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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공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욱 금감원 기획조정부장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과 취약업종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 가계·기업 부채 증가 등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면밀하게 분석하고 세심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PF에 대해 엄격한 사업성 평가를 통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업권별로 유동성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식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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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계 대상 'FSS SPEAKS 2024' 행사

  • 금감원 감독·검사 방향 설명

 
인사말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주한외교사절 외국계 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FSS SPEAKS 2024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328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FSS SPEAKS 2024'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한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불공정행위는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8일 한국경제인협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FSS SPEAKS 2024' 행사에서 "올 한 해 건전하고 공정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동시에 한국이 투자처로서 매력적인 시장이 되는데 지향점을 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 금감원은 올해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감독‧검사 방안을 발표했다. 김성욱 금감원 기획조정부장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 상승과 취약업종 기업의 부실화 가능성, 가계·기업 부채 증가 등이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면밀하게 분석하고 세심하게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PF에 대해 엄격한 사업성 평가를 통해 구조조정과 재구조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업권별로 유동성 스트레스 검사를 진행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식별할 예정이다.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과 고정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가계대출 질적 구조개선도 추진한다. 취약업종과 부채 과다 기업에 대해 리스크 관리 수준도 상향한다.
 
금감원은 아울러 은행업계에 완충 자본으로 예상치 못한 충격에 대비토록 하며, 증권업계에는 순자본비율(NCR) 규제 정비를 진행한다.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IFRS17)와 지급여력비율(킥스·K-ICS) 제도 안착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230여명과 미국·프랑스·중국·일본·영국 등 10개국 주한대사가 참석했다. 제이슨 알포드 세계은행그룹 한국 대표와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의 국내외 경제 전망 발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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