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 제네바 유엔인권이사회 일부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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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4-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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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전 70주년 다큐멘터리 영화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이 이달 1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HRC) 사이드이벤트 중 일부 상영됐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COI)의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회의는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등 세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탈북민 강제송환 및 북한여성·장애인 권리' 주제로 열린 회의는 영화 상영 시작으로 엘리자베스 실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좌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북한인권특사, 이신화 한국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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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 포스터
[사진=영화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 포스터]

정전 70주년 다큐멘터리 영화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이 이달 18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5차 유엔 인권이사회(HRC) 사이드이벤트 중 일부 상영됐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COI)의 보고서 발표 10주년을 계기로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회의는 성통만사(성공적인 통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등 세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탈북민 강제송환 및 북한여성·장애인 권리' 주제로 열린 회의는 영화 상영 시작으로 엘리자베스 실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좌관,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북한인권특사, 이신화 한국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등이 발표했다. 여기에 유엔 각국 대표부, 북한인권 NGO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유승훈 감독의 '가지 못한 고향, 잊힌 기억'은 한국전쟁이 멈춘 지 70년이 지났지만, 고향에 가지 못한 황해도 출신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77회 칸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류드밀라 후세이노바 우크라이나NGO(SEMA UKRAINE) 언론담당관은 "70년 전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한국에서 있었고 지금까지 지속된다는 것이 놀랍고 가슴이 아프다"며 "이런 비극이 계속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에게 한국을 비롯한 세계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유엔 각국 대표들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북한인권 뿐 아니라 90~100세가 되는 초고령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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