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로봇사업 진출..."원격관제로 관리 편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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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4-02-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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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의 디지털전환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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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에 LG 원격관제 플랫폼 탑재

  • 업종별 특성 맞춰 활용도 높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U+안내로봇의 설명을 듣고 있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모델들이 '유플러스 안내로봇'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의 디지털전환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로봇산업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30년까지 민관협력 자금으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시장 규모를 20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서비스용 로봇 시장 내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업 영역 다각화를 결정했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로봇 본체는 LG클로이 안내로봇·실내배송로봇, 케이로보 앨리스-케이 실내배송로봇을 사용했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을 출시한 뒤 올 상반기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적용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로봇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 안에 고객 업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 사무실에 도착한 택배를 각 사원에게 배송하는 로봇을 도입한 곳엔 오피스 물류 관리 솔루션을 적용, 택배 출발·도착 알림을 제공하고 로봇 배송 등을 하는 식이다.

안내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전면에 대형 사이니지(시각 구조물)가 있어 방문객을 특정 장소까지 안내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기 쉽다. 실내배송로봇은 승강기와 연동이 가능해 로봇이 직접 다른 층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실제로 U+안내로봇을 도입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시 로봇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해 지정된 시간과 구역에서만 가능했던 기존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U+실내배송로봇을 도입한 경찰병원을 비롯한 대형병원은 하루에 수십번 사람이 직접 운반했던 검체와 약품을 로봇에 맡겨 임직원 피로도를 줄이고 업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와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각 제휴 업체의 솔루션에 문제가 생기면 원격 관제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기능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날로 커지는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안내로봇·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로 고객 어려움을 해결하고, 유플러스의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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