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성과급 확대 신호탄…삼성화재, '연봉 50%'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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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1-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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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화재 직원들이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지난해 전년 대비 47.2% 실적 개선을 달성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직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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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도 연봉 29% 지급…작년 호실적에 전반적으로 늘어날 듯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사옥 사진삼성화재
서울 강남구 삼성화재 사옥 [사진=삼성화재]
삼성화재 직원들이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받았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지난해 전년 대비 47.2% 실적 개선을 달성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성과급을 지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이날 직원들에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했다. 지난해 연봉의 47%가 성과급으로 지급된 것을 고려하면 소폭 확대된 규모다. 연봉의 50%는 삼성화재 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성과급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적정 손해율 관리와 사고 감소 등 손익이 개선됐다”며 “성과 보상 차원에서 임직원에게 초과 이익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연봉의 29% 수준에서 성과급이 책정됐다. 역시 작년에 지급된 연봉 23% 수준의 성과급보다 늘어났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화재·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들도 ‘역대급’ 성과급을 지급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보험업계에 새 회계제도(IFRS17)가 적용되면서 회계상 이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53개 보험사는 지난해 3분기까지 11조4225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어난 규모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중순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을 모아 IFRS17 도입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올해 성과급과 배당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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