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화 경기 열리나…'새단장' 청주야구장에 팬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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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4-01-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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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3월 초 시설점검 예

청주야구장 사진청주시
청주야구장 [사진=청주시]

청주를 비롯해 충북 야구팬들의 염원이 이뤄질까.

충청권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프로야구 경기 유치 등을 목표로 19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한 뒤 지난해 9월부터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 공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에서 실시한 실사 당시 낙후된 잔디 상태와 미흡한 배수시설, 1·3루 파울 라인 협소, 안전 펜스 설치 문제 등이 프로야구를 개최하기엔 부적합하다고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작년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 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다음 달 말에는 인조 잔디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KBO는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한 시설개선 공사가 완료될 3월 초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한화는 홈경기 기준으로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른 바 있다.

그 이후 3년간은 코로나19 때문에, 그리고 지난해엔 KBO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KBO는 2022년과 작년 3월 청주야구장 실사에서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 펜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화는 작년 초 청주시의 경기 유치와 관련한 질의에 대해 "시설개선이 이뤄져 점검 결과 경기 진행에 불가한 사유가 없을 시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을 배정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청주야구장의 관람석은 1만 500석이며, 중앙 펜스 거리는 11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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