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024년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예상 매출액은 2조430억원에서 1조9360억원으로 5.2% 낮췄다. 영업이익은 2405억원에서 1665억원으로 30.8%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2024년 이후 출시될 게임 라인업 현실화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지난해 12월 출시한 'TL'은 성과가 좋지 못했지만 당사 추정치에 보수적으로 반영해 놨기 떄문에 추가적인 실적 조정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새로운 공동대표를 선임했고 임원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회사의 변화가 기대된다"며 "비용절감 효과도 조금씩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TL은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1분기 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 후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시 이후 계약금이 실적에 반영되고, 낮아진 매출 기대감을 감안하면 더 나빠질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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