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글 논란 "이선균 죽음에 동정 안해…적법한 절차 따른 수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은미 기자
입력 2023-12-29 17: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배우 고 이선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가운데 한 경찰 직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경찰청 직원 A씨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피혐의자 이선균씨 죽음에 동정하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당신들이라고 떳떳할 수 있냐”며 대중에게 반문하면서 경찰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했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는 “경찰은 마약 피의자 업소 실장의 신빙성 있는 진술에 따라 이씨의 혐의가 있으니 절차에 따라 출석을 요구했고 수사했다”며 “피의자라고 단정 지은 적도 없고 검찰 송치도 하지 않았다. 진술 및 증거에 따라 수사 대상으로 보고 입건시키고 수사하는 건 유명 연예인뿐 아니라 그 누구라도 그렇게 하는 거다”고 했다.

또한 마약과의 전쟁,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응을 선포한 현시점에서 마약에 조금만 연루돼도 수사 대상자로 보고 엄정 대응해야 하고, 그게 단지 이씨였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수사 단계마다 관련 내용이 유출돼 온 것에 대해서는 “경찰은 수사 내용을 못 흘린다”고 주장했다.

입건 절차도 밟지 않은 상태에서 수사 내용을 흘릴 경우 각종 외압이 들어와 그러고 싶어도 못 그런다는 것이 작성자의 설명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