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쌀 수출 금지"…국제 쌀값 급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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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7-2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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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스마티 제외한 품종 수출 금지

  • 세계 쌀 거래, 약 40% 차지…가격 상승 '부채질'

사진AFP 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쌀 수출국 인도가 국내 쌀 가격 안정을 위해 바스마티(길쭉하게 생긴 쌀) 품종을 제외한 모든 품종의 쌀에 대해 수출을 금지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자국 쌀의 해외 판매를 중단하는 통지를 내렸다. 인도 정부의 허가가 있어야 쌀의 수출이 가능한 것으로, 이번 결정으로 인도 쌀 선적량의 약 25%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가격 통제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는 쌀 외에도 이미 자국산 밀과 설탕에 수출 제한을 가하고 있다. 인도는 과일, 곡물, 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도 식품 당국에 따르면 인도 북부 도시 델리의 소매 쌀 가격은 올해 들어 약 15% 급등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8% 넘게 올랐다.
 
문제는 인도 내부적으로는 쌀 가격이 안정될 수 있지만, 글로벌 쌀 가격은 급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엘니뇨로 폭염과 홍수 등 이상기후가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도 식량 공급을 무기로 휘두르며 곡물 가격이 출렁이고 있다. 
 
인도는 세계 쌀 거래의 약 40%를 차지한다. 아프리카 베냉, 중국,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토고 등 세계 100개국 이상에 쌀을 수출한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옥수수 등 식량 가격이 급등하자, 인도는 백미 등 수출에 2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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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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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에 이어 인도까지 쌀가격 수출에 제동을 걸면 미 딸러와 유로화가 거세게 요동칠것이다.
    미국주도의 세계금융권에 타격이 불가피해진다. 우선 유럽이 물가상승 우려에 러시아 루블화결재를 만지작거리며 미연방제도의 해법을 저울질 할것으로 보인다. 방법을 못찾으면 유로권들이 독자 루블화 결재를 선택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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