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가 확대 등재된 가운데 허 청장은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관련 당사국들은 이날 '황해 갯벌 및 연안 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에 관한 부산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성명은 황해의 갯벌 및 연안 습지와 이를 서식지로 삼는 철새의 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 기관 및 관련 당사국 간의 협력과 지식 교류를 위한 자발적인 약속이다. 성명에는 황해 연안 국가들의 관련 당사국 및 국가 기구 대표들 간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과학 연구, 모니터링 및 데이터 공유 등을 통해 황해 서식지의 생태적 연결성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에 대해 허 청장은 "'황해 갯벌 및 연안습지 보전을 위한 협력 공동성명서'를 계기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의 갯벌등재추진단, 그리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황해의 갯벌과 연안습지는 수많은 이동철새들이 여정을 이어가기 위해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얻는 소중한 터전"이라며 "갯벌을 지키는 일은 어느 한 국가만의과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협력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2021년 '한국의 갯벌'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대한민국은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며,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허 청장은 "오늘의 확대 등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를 비롯해 세계유산센터,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WCF(세계연안포럼) 등 모든 국제기구와 협력기관, 그리고 전문가들이 신뢰와 협력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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