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자발적·능동적으로 내부통제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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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3-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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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왼쪽 여섯째)과 계열사 준법감시인들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각 계열사별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내부통제 강화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제2차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는 경각심을 일깨우고 NH농협금융의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 회장은 최근 금융권의 연이은 금융사고와 관련해 직접 계열사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임원들에게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이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준법감시인 등 회의 참석자 10여 명은 상반기 NH농협금융의 내부통제활동을 되돌아보고, 당면한 현안과 하반기 NH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특히 회의에서는 최근 금융회사에 대해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임원별 역할과 책임을 명시한 책무구조도 도입 등 NH농협금융의 내부통제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금융소비자에게 신뢰와 믿음을 얻는 최선의 방법은 감독당국에 의한 비자발적·수동적 내부통제가 아니라 금융회사의 자발적·능동적 내부통제 강화"라며 "특히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금융혁신 시대에는 개별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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