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성공…'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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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입력 2023-06-2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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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조3466억 투자유치 협약 체결… 1530여개 일자리 창출

  •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의 화룡점정 될 것"

  • 여수만 르네상스 통한 여수의 새로운 미래상도 제시

민선8기 취임 1주년 성과와 향후 3년 계획과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기현기자

민선8기 취임 1주년 성과와 향후 3년 계획과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박기현기자


정기명 여수시장은 29일 여수시청에서 취임 1주년 주요 성과와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섬박람회 준비 철저와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정 시장은 "황금 같은 기회가 또 한 번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섬박람회 성공으로 여수가 남해안의 거점도시, 이름 그대로의 세계 속의 미항 여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정주 여건을 비롯해 산업경제, 교육보건복지, 문화관광, 기후환경 등 5개 분야의 성과와 앞으로 남은 3년의 시정 운영을 위한 10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또 "지난 1년은 제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보람된 날들이었다"며 "저를 믿고 지지해 준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가장 큰 변화이자 성과로 '열린 행정을 통해 소통의 시대를 연 것'을 꼽았다.

또한 "민선 8기 여수시의 최우선 기조는 '소통과 화합'"이라며 "이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시민들의 바람이기도 했고 '소통과 화합 없이는 어떠한 발전도 없다'는 제 소신이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취임 이후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과 '시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말씀에 더욱 귀 기울였고, 시민의 편에 서서 시정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시정과 관련한 성과도 많았다"며 "지난 1년간 소통행정을 통해 57건의 기관 표창과 7억8000만원의 상 사업비를 확보했고, 총 6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90여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투자유치를 벌여 8개 기업과 3조346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15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2026섬박람회 개최 준비에 대해서는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주행사장 기본조성 공사를 시작하는 등 성공 개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정 시장은 "섬박람회의 밑그림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행사장 기반 시설 설치와 전시관 조성 등 관련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며 "반드시 성공개최 해 섬은 물론 여수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 실현을 통한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과 여수 브랜드 제고를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남해안을 가로지르는 일레븐 브릿지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백미가, 여수-남해 간 해저터널은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정 시장은 '여수만 르네상스'를 통한 여수의 새로운 미래상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현재 용역 중인 여수만 르네상스 종합발전계획이 수립되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한 줄기이자 여수를 둘러싸고 있는 여수만에 대한 보존과 개발의 100년 대계가 마련된다"며 "세계적인 여수만을 일레븐브릿지와 해저터널 등과 함께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 콘텐츠로 키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시장은 '제33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와 '여순사건 진실규명 및 평화공원 유치', '여수문화예술재단 및 시립박물관, 미술관 건립', '별관 청사 건립' 등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웅천 생활형숙박시설 주차장 조례 등 양성화 문제는 주민발의안이 여수시의회에 접수된 만큼 의회에서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서 여수시의 입장을 전달하겠다며 의회에 공을 넘겼다.

게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도 전국 제1의 수산도시인 여수시의 수산업과 관광산업에는 큰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적 재앙이 될 수 있고 가장 먼저 여수에 폭풍이 몰아칠 것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우리 여수도 나서서 어민들과 대비책을 찾아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저의 모든 것을 여수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겠다"며, "우리 앞에 놓인 이러한 위대한 노정에 여수 시민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통과 화합, 시민 행복’에 기치를 두고, '아름다운 여수 행복한 시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비전인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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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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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전과자 이재명과 반국가단체 더불어비리당의 선동처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그렇게 위험하다면...
    1 왜, 그린피스등 세계유수의 환경단체들은 조용히 가만이 있을까요?
    2 왜, 가장 피해가 큰 태평양연안 미국 캐나다 여러 섬나라들은 항의하지 않을까요?
    3 왜, 우리나라 좌파와 사이비 환경단체들만 유독 시끄러울까요?
    4 왜, 유엔원자력안전기구 IAEA는 오염처리수가 안전하다고 거듭 발표할까요?
    5 왜, 더불어라도당은... 광우병과 샤드를 오매불망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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