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객수 조작 의혹' 멀티플렉스 3사·배급사 6곳 압수 수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송희 기자
입력 2023-06-13 1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와 영화 제작·배급사가 관객 수를 부풀려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3일 멀티플렉스 3사와 영화 배급사 3곳을 포함해 총 6곳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관객 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하고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8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배급사나 영화사가 예매율을 인위적으로 높이려고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같은 달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관객들이 영화 관람을 하지 않는 새벽 시간대 영화 상영이 이루어지고 매진되는 현상이 포착된 것이다. 경찰은 "내부 첩보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시네마 측은 아주경제에 "롯데컬처웍스 유관부서는 조사받고 있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