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원 골' U-20 김은중호, 이탈리아전 1-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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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기자
입력 2023-06-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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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4강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한국 이승원이 동점골을 넣고 팀 동료와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중호의 '캡틴' 이승원이 전반전서 페널티킥 1-1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탈리아와의 2023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1-1로 전반을 종료했다.

한국은 이날 미드필더인 이영준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선엔 배준호-이승원-김용학이, 중원에선 강상윤(전북)과 박현빈(인천)이 배치됐다. 백4 수비진은 조영광(서울)-최석현(단국대)-김지수(성남)-최예훈(부산)으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김천)이 꼈다.

전반 초반에는 이탈리아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8분 암브리시노 헤더가 빗나갔고, 전반 9분에는 발단치가 슈팅을 날렸지만 김준홍이 방어했다. 한국은 역습을 통해 기회를 노렸지만 번번이 수비에 막혔다. 전반 14분 이탈리아의 간판 공격수 체사레 카사데이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23분 배준호가 얻은 페널티킥(PK)에 키커로 나선 이승원(강원)이 슛을 성공시켜 1-1을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이탈리아는 암브리시노와 카사데이를 중심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한국은 수비에 집중하면서 공을 따내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30분과 33분에는 암브리시노와 지오바니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벗어났다.

이탈리아는 거친 파울을 쓰면서 흐름을 잡기 위해 노력했으며, 계속된 반칙에 주심은 경고를 꺼냈다. 전반 막판 이승원, 최예훈으로 이어지는 공격에서 김용학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한편 한국은 후반에서 이탈리아 선수에게 프리킥골을 내주며 최종스코어 1대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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