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U-20 월드컵 4강 이끈 김은중 감독...너무 기뻐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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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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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4강행을 이끈 김은중 감독이 눈시울을 붉혔다.

    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23 FIFA U-20 월드컵' 8강에서 한국 대표팀은 1대0으로 우승하며 4강행을 결정지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스탠딩 인터뷰에서 "우리가 준비한 부분도 많지만 선수들한테 가장 중요하다고 얘기한 부분은 집중력 싸움이다. 끝까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하고자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버텨준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우리 팀에 대해선 기대가 없었고 우려가 많았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 역시도 속상해했다. 잠재력이 있는데, 그것조차 인정을 못 받은 게 마음 아팠다"면서 "저를 포함한 코치진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인터뷰 도중 선수들이 달려와 소리를 지르며 승리를 만끽하자 김 감독은 "고맙고, 대단하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 티켓을 두고 경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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