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특례보금자리론, 전국 1100개 창구서 신청하세요"

농협은행, 특례보금자리론 대면접수 시행…IBKㆍSC 이어 3번째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대면 접수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들은 IBK기업은행·SC제일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 영업점 창구에서도 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은 전국 지점에서 장기·고정금리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대면 접수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전국 1107개소(지점 819개, 출장소 288개)에 오프라인 점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접수가 어려웠던 디지털 소외 계층의 대출 접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농협은행은 기대하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서민·실수요자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금융공사(HF)가 지난 1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주금공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달 말까지 30조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신청이 이뤄졌다. 금리는 대출 기간에 따라 일반형 기준 일반형 연 4.15%(10년)에서 4.45%(50년)다. 우대형 상품은 일반형보다 연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특례보금자리론 대출 신청·실행까지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