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덕분에" 넥슨게임즈, 1Q 영업익 127억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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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3-05-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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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은 522억원 전년比 172%↑

'블루 아카이브' 일본 TV애니메이션 홍보 이미지[사진=넥슨]

넥슨게임즈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5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127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으로 각각 흑자전환했다. 모두 분기 최대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일본 양국에서 이뤄낸 흥행 성과와 '히트2' '서든어택' 'V4' 등의 기존 게임의 성장 덕분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서비스 2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힘입어 구글·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굿즈 판매 등 지식재산(IP) 확장에 지속 힘쓸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일본에 아트북과 국내에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패키지 등 여러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 초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올해 넥슨게임즈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 확대와 3종의 신작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히트2는 오는 23일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시장을 타깃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베일드 엑스퍼트' '갓썸: 클래시 오브 갓' 등 여러 장르 신작도 론칭한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라이브 게임 라인업이 증가하고 고른 성장을 이어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착실한 신작 준비와 기존 라이브 게임의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성장 동력 마련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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