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5월 25~27일 송도서 열려…4년 만 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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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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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가부, 5월 '청소년의 달' 맞아 개최

  • 정부정책 제안 '청소년특별회의' 출범

  • 공공기관·지자체 다양한 체험행사 진행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모습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대표 청소년 행사인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다음 달 25~2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대면 개최다.

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기념식과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등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다시 대면으로 열린다. 앞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청소년박람회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K-청소년'을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다. 

개막 첫날에는 청소년의 달 기념식을 연다. 여가부는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를 포상한다. 감성인식 로봇 '페퍼'가 음악에 맞춰 춤추고 대화하고,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속 아바타와 가상현실(VR) 드로잉을 하는 축하공연도 열린다.

같은 날 전국 청소년이 직접 정부 정책과제를 발굴·제안하는 '청소년특별회의'가 출범한다. 청소년위원 위촉식과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정책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과학기술·진로·국제교류·안전·창의재능 등을 주제로 한 현장 체험공간 240여곳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VR을 비롯해 증강현실(AR), 로봇만들기 같은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심리상담·스트레스 진단 등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전문가 유창동 카이스트 교수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태양계 홍보대사 폴 윤 교수, 개그맨 겸 영화감독 박성광 특강을 비롯해 청소년 K-유스타 경연대회도 열린다.

올해 행사는 누리집과 유튜브로도 공개한다. 오는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메타버스를 연계한 체험활동 같은 온라인 콘텐츠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포스터 [자료=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사무국]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청소년기관·단체에서도 5월 한 달간 1000개가 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연다. 

국립청소년수련원은 가족 대상 환경 체험 활동 '열린가족캠프', 해양수산부는 '해양교육문화박람회', 산림청은 '청소년 1박2일 산림캠프', 문화재청은 '농사직설 체험행사' 등을 각각 개최한다. 부산과 대구는 '청소년 문화축제' 등을 진행한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심리적·신체적으로 위축됐던 모든 청소년이 청소년 축제와 함께 다시 활기찬 일상을 되찾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부는 청소년 정책 주무부처로서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필요한 지원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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