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과 티아구 나카시오 페레이라 브라질 중소기업부 차관이 양자 면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 때 맺은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전날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K-중소기업의 남미 진출 동력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 경제대국이자 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불린다. 우리 중소기업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대브라질 수출액은 2023년 7억6298만 달러에서 2024년 8억1377만 달러, 지난해엔 8억7613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날 두 차관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중소·벤처기업 공식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정책 교류 활성화에도 뜻을 같이했다. 노 차관은 중기부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최근 서울에 개소한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인 '컴업' 등을 소개하며 스타트업 정책 교류를 제안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 지원 노하우와 혁신 중소기업 기술보증지원제도를 현지에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용석 차관은 "이번 회담은 양국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정책의 협력 관계가 공고히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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