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1~27일 '기후변화주간'…22일 저녁 정부청사·숭례문 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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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3-04-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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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사진=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지구의 날'을 맞아 열리는 기후변화주간이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저녁에는 전국 주요 건물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연다.

20일 환경부는 21일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제15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텀블러 사용 등 작은 행동에서 시작하며, 이는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뜻을 담았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기업·시민단체 대표, 탄소중립 청년응원단(서포터즈)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올해 중점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선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 김은호 한국도로공사 과장, 김효종 우리은행 부부장 등에게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새로 참여한 HDC 아이파크몰·한림대의료원·KT·에쓰오일·SK텔레콤·자원순환보증금센터,·올가홀푸드·이노버스 등 17개 기관·기업과 업무협약도 맺는다.

지구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도 연다. 정부서울·과천·세종청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전국 공공기관을 비롯해 신한은행·롯데리조트부여·숭례문·부산 광안대교·수원화성 등이 참여한다.

30일까지 웹 기반 매체(플랫폼)인 '젭'에 탄소중립 실천 공간을 만들어 줍깅과 탄소중립 문제 맞히기 등 행사도 연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구를 구하는 일은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다"며 "다회용기를 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주간을 계기로 국민 모두가 자신의 행동이 지구를 구하는 데 보탬이 됐는지 돌아보는 당연한 일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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