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성장 이끈다" 중기부, 中企 지원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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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3-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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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주도로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기업 발굴

  • 우수 혁신기업에 정책 역량 집중…"선택과 집중"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중기부는 열린 중소기업정책심의회에서 ‘중소기업 지원체계 개편 방향: 혁신성장‧민간협업 촉진 중심으로’를 마련해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 전략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보다 구체화한 내용으로 혁신성장 지향 중소벤처기업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5가지 정책 방향이 담겼다.

중기부는 민간과 함께 잠재적인 혁신기업을 적극 발굴한다. 팁스, 투자형 연구개발 등을 벤치마킹해 정부가 지원할 유망 기업 결정 시 민간 추천 등을 확대해 시장의 선별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신청 기업의 혁신성·시장성 평가 시 학계·연구계 중심인 평가위원을 VC(벤처캐피털), MD(상품기획자) 등 시장 플레이어 위주로 구성할 방침이다.

우수 혁신기업엔 정책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지원 기업에 대한 성장마일스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집중 지원 대상 혁신기업이 제시한 성장계획과 마일스톤(단계별 목표)에 대해 그 달성 여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와 함께 정책금융 등 분야별 지원 사업 졸업제 관리도 지속한다.

민간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제공 확대로 정책 품질 개선도 도모한다.

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공공이 하던 지원 중 민간(영리) 사업자의 서비스를 활용 가능한 분야는 최대한 민간과 협력하며, 글로벌 기업 등 시장 선도 기업도 서비스 공급자로 참여토록 해 정책 지원 품질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장 수요와 성과에 따라 지원 사업을 재편한다.

정부 지원·기업 세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혁신성장형 개편 노력·지원 기업 성장 성과(매출 등)에 따라 관련 부처 지원 정책을 평가해 다음 연도 사업 개선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올해부터 개편하기 쉬운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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