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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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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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추경예산안, 203억원 삭감 조치…시장 시정질문 답변에 유감 표명

[사진=남원시의회]

남원시의회(의장 전평기)는 24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57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는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일반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다. 

3차 본회의에서는 ‘남원시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및 대행에 관한 조례안’, ‘남원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 예산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남원시 상징물(CI) 개발용역, 지방소멸대응기금 관련 문화예술사업, 드론레저스포츠 스타디움 건립, UAM드론 홍보전시관 조성, 경항공기 비행장 활성화 사업 등 약 203억원을 삭감하고, 전액 예비비(내부유보금)로 증액했다. 

전평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보여진 시장님의 과격한 발언과 의회를 무시한 태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을 이끄는 품격 있는, 품위 있는 파트너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58회 임시회는 4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으로, 2024년도 국가 예산확보 추진실적 보고, 일반안건 심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손중열 의원 “미래인재 육성에 시가 적극 나서야”

[사진=남원시의회]

손중열 남원시의원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집행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24일 제257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가 부진하다”며 “우리와 일반회계 예산규모가 비슷한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 시 차원에서 인성함양 프로그램 지원사업, 문화예술 창의 체험, 미래학교 조성지원, 초등 생존수영 교육, 꿈의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사회 연계의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남원시에 추진중인 인재학당에 광주시와 같은 사업들을 접목하고 지원하기를 요청했다. 

또 초등학교 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농촌유학을 제안했다.
 
오동환 의원 “기업유치 등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해야”

[사진=남원시의회]

오동환 남원시의원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남원시의 적극적인 인구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오 의원은 24일 제257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제시의 경우처럼 사매면 월평리 일대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보조금 지원, 세제지원과 같은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거시설과 복합문화센터건립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정주환경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오 의원은 “생활·문화·교육 인프라 부족의 문제가 크다”며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인재학당을 조속히 건립하여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오 의원은 적극적이고 집중적인 인구정책을 펼치기 위해 인구정책 업무를 수행할 충분한 인력 확보를 건의했다.
 
이숙자 의원 “지리산 허브밸리 민간투자자 협약사항 불이행 해결책 필요”

[사진=남원시의회]

이숙자 남원시의원은 24일 제257회 3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리산 허브밸리 민간투자자 협약사항 불이행에 대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남원시가 지리산웰빙허브산업 특구활용 수익사업을 위한 민간투자협약이행 보증금 30억원 중 민간투자자가 운영 중에 체납한 전기료, 임대료 등 공과금 2억4500만원을 공제하고 반환해야 함에도 전액 반환한 것을 지적했다. 

이어 2018년 8월 1일자로 계약이 해지된 민간사업자가 공유재산인 허브복합토피아관을 5년째 무단으로 점유 사용하고 있음에도 사용료 징수나 손해배상 청구 및 명도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남원시의 입장과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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