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검찰, 몬테네그로서 체포된 권도형 사기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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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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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연합뉴스]

미국 뉴욕 검찰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기소는 권 대표가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바로 이어졌다.
 
맨해튼지검의 대배심은 권 대표를 증권 사기, 상품 사기, 전신 사기 등 8가지 혐의로 기소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체포가 미국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며 “도권(권도형)은 증권법 위반 혐의로 한국에서 구속영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필립 아지치 몬테네그로 내무부 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지명 수배자인 한국의 권도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검거됐다”며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와 또 다른 일행 한 명은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된 코스타리카, 벨기에 여권을 사용해 두바이행 비행기 탑승을 시도하다가 덜미가 잡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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