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에 의한 평화 구현"…올해 6월 한미 연합 화력격멸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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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3-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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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 추진

  • 9월 한국형 3축체계 국민소개 행사

  • SCM서 '한미동맹 국방비전' 발표

국방부 청사 전경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과 미국이 행동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22일 “올해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70주년과 건군 75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연합연습 및 훈련, 국제회의를 통해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한·미 연합군의 유·무인 복합체계 등 첨단전력이 대거 참가하는 ‘연합합동 화력격멸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훈련은 역대급 규모로 동맹의 막강한 화력과 기동력을 시현할 것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국방부는 “9월 말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는 주한미군 참여 아래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동맹의 압도적인 대북 억제 및 대응능력을 보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자위적 차원에서 도발 원점 등을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 적의 탄도탄 등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적 지휘부와 전략시설 등에 강력한 반격을 가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다.
 
국방부 주도의 다양한 기념행사, 국방협의체, 국제회의 등이 계획돼 있는 10월에는 핵심 주간을 선정해 다수의 기념사업을 연계해 실시한다.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는 한·미동맹의 70년 성과를 평가하고, 국방 분야에서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미래를 설계하는 ‘한미동맹 국방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SCM과 연계해 역대 최초로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한·미 공동으로 개최해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유엔사 회원국들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과 연대를 강화한다.
 
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인 ‘서울안보대화(SDD)’에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기여와 역할을 부각하고, 우리의 안보·국방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견인할 방침이다.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에서는 K-방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려 방산 수출의 외연을 확대한다.
 
또 미국의 첨단 항공 전력을 전시하고, 한·미 공군의 우정 비행 등을 실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제고한다.
 
국방부는 “각종 음악회, 전승행사, 특집방송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미측 및 유관부처와 공조 아래 한·미동맹의 연대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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