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게이트 "운영 중단하고 청산"…시간외서 주가 34%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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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3-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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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가 8일(현지시간) 운영을 중단하고 청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0% 넘게 폭락했다. 실버게이트의 자산은 110억 달러를 웃돈다.
 
실버게이트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업계와 규제 상황을 볼 때 은행 영업을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청산하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모든 예금은 공개된 청산 계획에 따라 전액 상환될 예정이다.
 
앞서 실버게이트가 지난 3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연례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뒤 가상화폐 업계의 불안감은 커진 바 있다. 당시 실버게이트는 사법 당국의 조사 등을 포함해 규제 단속 때문에 보고서 제출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 가격은 7시간 전 대비 6.64% 하락한 2만2005달러를 기록하는 등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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