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윈터 올해도 계속…실버게이트·제네시스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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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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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크립토 윈터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되는 모습이라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에 직면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FTX 파산으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면서 80억 달러 이상의 예금을 인출했다고 이날 보고했다. 4분기 가상화폐 관련 예금은 68%나 급감했다. 실버게이트 캐피털은 뱅크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의 40%인 약 200명을 해고할 계획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실버게이트의 주가는 40% 넘게 폭락했다. 
 
코인대부업체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도 6개월 이내에 2차 정리해고를 통해 인력의 30%를 삭감할 계획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네시스가 현재 파산 신청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제네시스와 가상화폐 대출 상품을 제휴한 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와 제네시스 채권단은 FTX의 파산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법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설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마신스키는 회사 경영난을 투자자들에게 은폐했다는 혐의로 뉴욕주 검찰이 제기한 법적 싸움에 직면했다. 소장에 따르면 마신스키가 셀시우스 CEO로 있던 2021~2022년에 셀시우스는 알라메다 리서치에 약 10억 달러를 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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