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관광객 100명 이상 유치한 여행사 130곳에 총 7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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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3-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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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방한외래객 유치 여행사에 고용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곳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각 500만원씩 7억여원 규모다.

최근 국제관광이 재개하며 서울을 찾는 외래객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대거 이탈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의 복귀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것이 시와 관광재단이 고용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배경이다. 

서울시 소재 여행사들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심각한 인력 유출을 겪었다. 2021년 서울시 여행업계 종사자는 2만695명을 기록했다. 2019년보다 53.5%가 감소한 수치다.

시는 총 7억여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 소재 종합여행업 소기업 최대 130곳을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사가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올해 기준 외래관광객을 100명 이상 유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객 유치가 거의 불가능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올해는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의 관광객 모객 실적을 지원요건으로 둔 것이다. 

모객 실적은 기본적으로 한국여행업협회, 서울관광협회에서 발급하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실적 확인서를 통해 증빙하면 된다. 단, 협회의 회원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증빙 방법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고용지원금 지급 외에도 여행사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 신규 관광자원 및 정책 현장 팸투어 참여를 지원하고, 관광업계 최신동향과 각종 지원정책을 안내해 여행사별로 필요한 정보를 취할 수 있게끔 뒷받침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3월 6일부터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시와 재단은 업체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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