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전지산업협회 신임 회장 취임..."회원사 뜻 모아 위기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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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2-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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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한국전지산업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23년 전지산업협회 이사회·총회’를 개최하고, 권 부회장을 회장직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은 이달을 끝으로 임기를 마친다. 권 부회장은 내달부터 임기 3년을 시작한다.

권 신임 회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배터리는 친환경 미래를 이끌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미·EU(유럽연합)·중 등이 자국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며 “공급망 붕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협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올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새롭게 출범해 회원사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신임 회장은 이어 “배터리 산업을 반도체, 디스플레이를 잇는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급망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한 배터리 순환 체계 구축 등 정부와 발맞춰 규제 개선, 기술개발 지원, 신시장 창출 등 미래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 신임 회장은 이른 시일 내로 협회의 구체적 운영방향, 핵심 추진과제 등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공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협회는 새로운 회장 취임과 함께 협회명을 기존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변경했다.
 

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신임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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