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튀르키예 강진 피해에 지원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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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2-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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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사랑나눔재단·씨앤투스·파세코·라엘 등 구호물품·모금캠페인 진행

라엘이 튀르키예 이재민에게 보낼 생리대가 쌓여있다. [사진=라엘코리아]


중소기업계가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모금은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근로자 누구나 동참 가능하며, 마련된 성금에 재단의 재난재해 사업비를 더해 최소 1억원의 성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집된 성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개설한 계좌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다시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으로 송금돼 현지 복구에 사용된다.

‘아에르(Aer)’ 브랜드 운영사인 씨앤투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긴급 피해 복구 성금 5000만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를 통해 이재민들의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사몰 ‘더아에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도 동참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튀르키예 일러스트작가이자 건축가인 사레누르 투르코 코작과 협업한 ‘아에르 피크(KF94)’, ‘아에르 피크V(KF94)’ 제품 구매 금액의 일부가 구호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파세코는 500만원 상당의 난로를 기부한다. 파세코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이 영하 한파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난로를 구호물품으로 마련했다.

기부한 난로 가스난로, 전기난로, 등유난로 등 총 3종류로 구성했다. 해당 물품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이번 주 피해 지역 이재민들이 있는 현장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라엘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자사 생리대 1만팩을 튀르키예 이재민 여성들에게 보내기로 했다.

생리대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공개한 긴급 구호 물품에 해당한다.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속옷이나 여성용품을 챙기기 어려운 이재민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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