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바이든 대통령 별장 수색…기밀문서 발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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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2-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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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수사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별장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저와 개인 사무실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된 문제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동부 델라웨어주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별장에 대해서도 수색을 진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FBI는 이번 수색을 통해 기밀문서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백악관은 이번 수색이 예정된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당국의 수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수사 당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자료나 메모 등을 회수했다.
 
이번 수색은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 등에서 기밀문서가 발견된 데 따라 이뤄졌다. FBI는 지난해 11월에는 워싱턴DC에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개인 사무실과 지난달 20일에는 델라웨어 윌밍턴에 위치한 사저를 수색했다. 이번 수색은 세 번째다. 윌밍턴 사저 수색에서는 기밀 표시가 있는 6개 문서를 회수한 바 있다.
 
미 대통령기록법에 따르면 대통령이나 부통령은 퇴임할 때 공무에 관한 기록을 국립공문서관(NARA)에 제출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사저에서도 기밀문서가 잇달아 발견되는 등 기밀문서 논란은 민주당과 공화당 간 정쟁으로 비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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