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국제 유가 지속 하락…브렌트유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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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2-09-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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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사진=AFP·연합뉴스]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에 따른 글로벌 수요 악화 우려에 국제 유가가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장 중 한때 1.35달러(1.57%) 하락한 배럴당 84.8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월 14일 기록한 84.51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46%) 하락한 배럴당 77.59달러로, 1월 6일(77.2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오후 4시 58분(한국시간) 현재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배럴당 84.77달러, 78.5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 23일 배럴당 5%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달러 강세와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고 짚었다. 통상 달러 강세는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를 비싸게 보이게 해 원유 수요를 억제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는 오는 10월 5일 정례회의를 갖고 11월 생산량을 결정한다. OPEC+가 지난 정례 회의에서 소폭 감산에 합의한 점에 비춰,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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