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화물열차 150일 만에 운행 재개...中 단둥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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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9-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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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둥 코로나19 확산 이후 4월 29일 중단

단둥에서 압록강철교를 넘어 신의주로 가는 화물열차. [사진=연합뉴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운행하는 북‧중 화물열차가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단둥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 29일 중단된 지 150일 만이다.

26일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북‧중 화물열차가 이날 오전 7시 40분 북한 신의주로 출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식통은 "이번 화물에는 식량류와 식품류, 평양살림집 건설을 위한 건축자재 등이 실려 있다"며 "앞으로 열차는 매일 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중 화물열차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간헐적으로 운행되다 그해 9월부터는 완전 중단됐다. 올해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수그러들자 1년 5개월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접경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4월 말부터 운행이 다시 중단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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