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세종축제' 3년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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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9-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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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축제부터 세종시문화재단이 주관…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해 나갈수 있을지 주목

 [그래픽= 세종시문화재단]


올해 세종축제가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세종호수공원·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그간 한글날이 있는 주말에 진행된 세종축제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오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세종축제는 세종시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첫번째 축제다. 축제의 전문성과 지속성을 확보해 나갈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기존에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중앙공원과 이응다리(금강보행교)까지 장소를 확대됐다.

특히, 읍·면·동지역이 하나 되는 축제 구현을 위한 시도도 눈길을 끈다. 축제 일주일 전인 이달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조치원 일대를 중심으로 뮤지컬 공연 달꽃만발과 파크 뮤직 페스티벌, 청년기획 축제 등을 선보이는 '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가 진행된다.

지역의 청년기획자, 세종특별자치시 청년센터와 세종문화예술회관의 공동기획으로 마련됐다. 

재단측은 이번 세종축제에서 주목할 부분은 시민기획단과 시민기획공모로, 400여 명의 시민이 축제를 함께 준비했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지난 3월 시민기획단을 모집, 4개월간 61명을 대상으로 기본과 심화 교육을 진행했고, 결실은 기획단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수상한 옥상정원'을 비롯해 '세종축제 Pre-Festival 조치원 프린지', '예술이 흐르는 세종호수 초록동네' 등의 프로그램으로 맺어졌다. 재단 관계자는 "세종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가 축제 현장 전반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하고 전망했다.

세종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년의 날 기념, 세종시 청년 소통한마당 '제일젊은날'

정부가 청년의 권리보장과 청년비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날이 올해는 9월 17일.

세종시가 제3회 청년의 날을 맞이해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청년센터에서 '세종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제일젊은날'이라는 주제로, 세종시 청년들로 구성된 추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고안해 청년들의 삶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7일은 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토크콘서트 △댄스·힙합 등 청년예술동아리 공연 △청년가요제 △초대가수 케이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19일과 20일은 다정동 청년센터에서 △전 KBS아나운서 출신인 손미나 작가의 ‘주저하는 청년을 위해’ 비전특강 △실패박람회와 연계한 청년포럼 △컬러테라피, 라탄트레이, 캔들, 타로 등 문화클래스가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청년플랫폼 홈페이지 또는 세종시 청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가장 젊은 도시인만큼 청년일자리·주거 등 청년문제는 우리지역 전체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라며 "청년의 날을 맞이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 간 교류와 소통을 통해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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