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포항제철소 고로 재가동·尹 지지율 30.4%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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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9-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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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2파이넥스 고로' 가동 정상화

10일부터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멈춘 포항제철소 고로들이 복구되기 시작했다. 

포스코 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 제2 파이넥스 고로 재가동에 성공했다. 전일 오후 8시부터 시도한 고로 재가동 작업은 질소압력 부족 등으로 인해 한 차례 실패했으나, 밤샘 작업 끝에 이날 오전 재가동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파이넥스 고로 재가동에 이어 저녁까지 고로 가동도 시도할 방침이다. 포항제철소 자연재난상황실은 고로 재가동을 앞두고 질소압력 부족을 우려해 공장 내 질소 사용량을 준수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한 상태다.

포스코는 정지된 고로의 재가동 계획에 맞춰, 전후공정 복구 일정도 정했다. 내일부터는 용선을 슬라브(판)로 만드는 4연주공장이 가동되고, 14일까지는 대부분의 연주공장이 전부 가동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0.4%

코리아리서치가 추석 연휴를 맞아 MBC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0일 공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4%, 부정 평가는 63.6%로 각각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6.0%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57.3%)가 부정 평가(35.6%)보다 많았다. 나머지 모든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게 기록됐다. 대구·경북(TK)에서도 부정 평가가 54.1%, 긍정 평가가 39.8%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에는 응답자의 62.7%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2.4%를 기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시, 10~11일 지하철·시내버스 막차 연장 운행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이 추석 당일인 10일과 11일 이틀간 추가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출발시간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사 안내물이나 안내방송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같은 기간 시내버스 운행도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고속·센트럴시티터미널을 비롯해 동서울·남부·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30개 노선이 대상이다.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으로 운행하는 막차는 다음 날 새벽 2시에 해당 정류소에서 출발한다. 3420번 같이 역이나 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14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도 연휴 내내 정상 운행한다.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심야택시는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평소처럼 운행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4만2724명…위중증 525명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2724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2397만667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9410명) 대비 2만6686명 줄었다. 1주일 전인 지난 3일(7만9721명)보다 3만6997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7일(9만5568명) 대비 5만2844명 줄어든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77명)보다 40명 줄어든 237명이다.
 
반면 기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04명)보다 21명 증가한 52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전날 48명으로 직전일(68명)보다 20명 줄었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31.5%, 준중증 병상 41.8%, 중등증 병상 29.2%를 기록했다.

◆김정은, '9·9절' 74주년 맞아 방역 공로자들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정권수립일(9월 9일) 74주년을 맞이해 방역 부문 공로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격려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 9일 공화국창건 74돌 경축 행사에 참여한 방역 부문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비서는 이들을 향해 "인민의 생명 수호를 위한 준엄한 방역 전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며 당과 정부의 방역 정책, 보건 정책을 결사 관철한 우리 시대의 참된 보건 일꾼, 애국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아픔과 시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운명을 함께하며 당과 혁명이 부르는 곳에 남 먼저 어깨를 내대는 참된 애국 충신들, 고마운 사회주의 근로자들"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방역대전에서 이룩한 성과를 더욱 확대·공고화면서 그 어떤 보건 위기에도 주도적으로,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역 능력 건설에 배가의 노력을 기울여 국가의 발전과 온 나라 가정의 안녕을 굳건히 담보할 것"을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확인 3개월여 만인 지난달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열고 '방역 승리'를 선언했다.

이날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덕훈 내각총리와 리일환 당 비서, 국가비상방역사령관을 맡았던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이 함께했다.


◆인구 907만 중국 선양시 봉쇄 해제됐지만...

중국신문망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밤 선양시 방역당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10일부터 식당·주점·목욕탕 등 실내 밀집시설 운영을 정상화하고,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 동안 격리시설 밖에서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는 '사회면 제로 코로나'를 유지한 데 따른 조처다.

이는 지난달 29일 다중 이용시설과 대중교통 운행 중단 조처 등을 내린 지 12일 만이다.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지역 주변 아파트들에 대한 봉쇄도 풀렸다. 방역 당국은 중추절(중국 추석) 연휴(10∼12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초·중·고교는 다음 주부터 등교 수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곳곳에서는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다. 쓰촨성 성도 청두시는 7일부터 봉쇄 조치를 연장했고, 광둥성 선전과 광저우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이달 예정된 반도체 행사를 연기했다.

최근 주민들 이동이 많은 중추절 연휴를 맞아 신규 감염자가 네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이동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

한편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233명(무증상 994명)으로, 31개 성·시·자치구 가운데 27개 지역에서 감염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찰스 3세, 영국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로 왕위를 이어받은 찰스 3세가 10일(현지시간)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됐다.

영국 즉위위원회는 이날 런던에 있는 왕실 저택인 세인트제임스궁에서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자는 찰스 3세 국왕이 됐다"며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라며 즉위를 선언했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모범으로 받들어 왕위를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즉위식은 군주를 보좌하는 원로 정치인과 관리가 주재하는 행사로, 영국이 헌법상 새 국왕을 맞이하는 공식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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