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집단민원 해결 '소통'으로 실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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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우열 기자
입력 2022-08-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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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성성과 배려로 신뢰받는 시정 이끌 것"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미해결 집단민원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소통’에 나섰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소접견실에서 장기 미해결 주요 6개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운동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호소하고 해결을 요청한 시민들에게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지난 6월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당시 실시된 소통 간담회에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집단민원 소통의 장은 그 연장선인 셈이다.
 
이날 유 시장이 만난 집단민원은 △논현동 소래습지 국가공원 지정 갈등 △서구 가정동 재건축사업을 위한 토지양도 요구 △효성도시개발사업 강제이주·철거 반대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민원 △GTX-D, Y자 노선 반영 요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 반대 등 총 6건이다.
 
이들 민원은 지난 몇 해에 걸쳐 갈등의 골이 깊어져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유 시장이 직접 각각의 민원을 개별 면담해 진정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소통의 장에는 논현33지구 지주조합과 아스터개발 대표, (가칭)가로주택정비사업추진위원회, 효성지구비상대책위원회, 숭의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편입토지 공유지분 소유자, GTX-D, Y자 노선 예타면제 추진관련 단체, 영일정씨 동춘묘역 문화재지정반대 비대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인천시와 집단민원 대표자들은 진정성 있는 소통과 문제해결을 위한 양측의 노력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시는 해결이 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는 가능한 방법을 적극 찾고, 관련 법 규정으로 인해 해결이 쉽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상호 이해와 양보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8기의 핵심가치인 ‘소통’은 진정성과 배려가 기본이 돼야하며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그 시작이자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 소통과 다각적 방안 제시, 합의 등을 통해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가 신뢰받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집단민원 대표자들과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며 오는 11월 중 제2차 집단민원 소통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응급대응 협의체 운영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응급환자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응급대응협의체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응급대응협의체는 시, 인천소방본부, 19개 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가 재유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환자 대응 체계 개선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협의체는 지난 코로나19 유행 시 겪었던 환자 이송과 응급상황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응급실 운영 계획을 수립 보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여러분들의 경험과 소통을 통해 이번 코로나19 재유행 시기에도 우리 시민들이 응급상황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노력을 다시 한 번 더 부탁한다”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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