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 붕괴… 개인·기관 순매수에 낙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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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6-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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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1년 7개월 만에 2500선이 무너졌으나 개인과 기관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2% 가까이 하락했던 주가는 낙폭을 축소하며 24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4포인트(-0.46%) 하락한 2492.97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19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76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이 6.6%로 상승했다”며 “높은 물가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우려와 미국 국채 10년과 2년물 금리 역전현상은 경기 침체 우려 고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2.26%로 가장 크게 밀렸고, 의료정밀(-2.26%), 운수장비(-1.75%), 철강금속(-1.73%), 기계(-1.48%), 의약품(-0.9%), 화학(-0.83%), 음식료업(-0.8%), 서비스업(-0.75%), 보험(-0.74%), 섬유의복(-0.73%) 등이 하락했고, 운수창고(0.58%)와 전기전자(0.03%)는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32%로 부진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10%가 오르며 대조를 이뤘고,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향 4680 배터리 증설 소식에 2.77%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으며 LG화학도 0.36% 상승하며 하락장 속에서 선방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39%), 현대차(-2.00%), 삼성SDI(-3.28%), 기아(-1.52%) 등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5.22포인트(-0.63%) 내린 823.5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9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879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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