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8% 넘게 급등하며 84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5조원 넘는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폭발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4.32포인트(8.44%) 오른 8418.9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면서 장중 84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등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선물 가격은 오전 9시 6분 기준 1332.00포인트로 기준가격보다 7.76% 급등했다.
수급도 강력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4589억원, 3조29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5조55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12.29%), SK하이닉스(8.90%), SK스퀘어(13.93%), 삼성생명(8.63%), 삼성물산(6.83%), 현대차(5.70%), LG에너지솔루션(4.55%)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는 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기는 0.11%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45포인트(4.96%) 오른 1046.3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8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50억원, 427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72%), 에코프로(7.72%), 레인보우로보틱스(8.26%), 리노공업(8.4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원익IPS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반면 알테오젠(-0.14%), 펩트론(-0.21%) 등 일부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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