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더 퀸 오브 코리아 그랜드 위너 김민희, "조부모님께 이 상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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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입력 2022-04-1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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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미인 선발대회 '2022 더 퀸 오브 코리아'의 그랜드 위너 김민희가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김민희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더 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2022 더 퀸 오브 코리아' 본선 대회에서 영예의 그랜드 위너에 오르며, 새로운 한국 대표의 탄생을 알렸다.

김민희는 1차 심사에서 유창한 자기소개와 각선미를 살린 워킹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비키니 심사에서도 검은색 수영복을 완벽히 소화해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대회의 꽃'인 드레스 심사에서는 한층 더 여유로운 모습으로 런웨이에 섰다. 김민희는 자연스러운 포즈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2022 더 퀸 오브 코리아의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증명했다.

마침내 그랜드 위너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로 기쁨을 표현한 김민희는 "이 상의 영광을 사랑하는 조부모님께 바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민희는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친할머니의 추천으로 더 퀸 오브 코리아에 참가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도 할머니께 받은 사랑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러운 손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연습했다.

그는 "지금도 유년 시절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장기자랑을 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오늘 멋진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사랑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하늘에 계신 할아버지께 이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다. 할아버지께서 암 투병 중이셨을 때, 학원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이 지금도 마음도 걸린다. 틀림없이 나를 응원해주실 거로 믿는다. 이 자리를 빌려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민희는 함께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2박 3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참가자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며 웃었다.

그는 "2박 3일간의 합숙 일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워킹과 포즈 연습, 춤 연습, 스피치 연습, 화보 촬영 등 바쁜 일정이었지만, 참가자 언니, 동생들과 함께여서 너무 행복했다. 다 같이 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민희는 올해 하반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세계 5대 미인대회’ 미스 투어리즘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합숙 기간 중에 미스 투어리즘 대회 영상을 보며, 꼭 저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우수한 성적으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제게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더 퀸 오브 코리아는 오는 7월 개최되는 메타버스 미인대회를 시작으로 키즈, 시니어, 미스터, 미시스 등으로 영역을 넓혀, 다양하고 실력 있는 참가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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