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6월 몽골 노선 취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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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4-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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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오는 6월 몽골 노선 신규 취항을 추진한다. 

티웨이항공은 14일 진행된 국토교통부 국제 항공 운수권 배분 심의를 통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 운수권을 신규로 배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대형 기종 A330 도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티웨이항공은 이번 몽골 노선 운수권 획득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늘길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항공업의 위기에도 대형기 A330 도입을 통해 미래 성장에 대비해왔다. 또 다음 달부터 A330의 국제선 취항을 시작으로 하늘길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도 A330(347석)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몽골은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초원성 고원, 홉스굴 호수, 고비사막과 테렐지 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별 관측, 몽골의 전통 가옥 게르,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전까지 이색적인 여행지로 꼽혀왔다. 

몽골 노선의 선택의 폭이 넓어짐에 따라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기업인, 교민, 유학생 등 상용 수요의 고객층도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A330 기종에서 실용적인 서비스와 가격의 비즈니스 클래스 운영을 통해 기업인들의 출장 등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도울 계획이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따라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티웨이항공도 몽골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노선 운항을 통해 공급석을 더욱 확대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측은 기존 B737-800(189석) 항공기로 동남아·일본 등 여객 회복을 빠르게 이뤄나가는 동시에 대형기 A330-300(347석)의 싱가포르, 호주 등 중장거리 노선 신규 취항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대형항공사 합병에 따라 배분될 운수권과 슬롯도 최대한 확보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빠른 도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빠른 취항 준비를 통해 몽골 여행 성수기 시즌에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높았던 몽골 노선 가격을 보다 합리적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몽골 여행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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