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면면이 안민석 교육감의 실험 정신이 깊게 배어 있어 더욱 그렇다. 안 교육감은 스스로를 AI 시대 첫 교육감이라 부른다. 그런가 하면 전국 학생, 교사 3분의 1을 아우르는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맡고 있다. 그만큼 안 교육감의 정책 하나가 경기교육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그런 안 교육감이 경기교육대전환이라는 개혁에 나서며 공식 임기를 시작한 만큼 도민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전국적 관심을 모은 안민석표 '개혁과제'가 관심이다. 그중 '교육활동보호국' 신설, '교육장 공모제'를 통한 교육자치 실현 등이 주목받고 있다.
모두가 그동안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참교육을 통한 개혁들이다. 그렇지만 안 교육감은 봉산개로(逢山開路: 산을 만나면 길을 개척한다) 의지로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무는 '벽깨기 교육' 추진도 마찬가지다.
뿐만 아니라 안 교육감의 개혁의지는 취임 첫날인 1일 폰 프리 스쿨 추진 계획을 1호 결재로 채택한 데서도 찾을 수 있다. 안 교육감의 대표공약 중 하나인 '폰 프리 스쿨' 즉 휴대폰 없는 학교는 순수 학생을 위한 정책 중 하나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과몰입 방지 정책이기도 하다.
이 정책은 스마트폰 사용을 일방적으로 금지하는 데 있지 않다. 그 시간을 학생들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나를 제시하며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해서 이름도 문해력(Literacy), 문화예술(Arte), 스포츠(Sports)의 약자인 'LAS' 로 했다. 경기형 전인교육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공론화 과정은 남아 있다.
하지만 학생의 학습권과 학교의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정책 추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안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교육혁명을 통한 경기교육대전환 완성"을 선언하며 경기교육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앞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교육과 교육자치 실현, 교육활동 보호를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민석 교육감의 도전 정신이 경기교육사(史)에 어떻게 기록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임기 4년 동안 초심불망(初心不忘: 처음 품은 망을 잊지 않는다) 하며 경기교육대전환 프로젝트를 완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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