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스마트폰 내려놓고 책·운동장으로...'폰 프리 스쿨' 본격화

  • 3일 진위고서 초·중·고교장 협의회...학교별 운영 사례와 현장 의견 공유

  • 휴대전화 제한 넘어 문해력·집중력·또래관계 회복 위한 교육 실천 강조

  • 김윤기 교육장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교육적 실천"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사진=평택교육지원청]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125명과 함께 ‘폰 프리 스쿨’ 공동선언식을 열고 학생의 배움과 관계 회복을 위한 학교 현장 실천에 나섰다.

5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진위고등학교 정해관 세미나실에서 평택 관내 초·중·고등학교장 125명을 대상으로 ‘폰 프리 스쿨’ 현장 안착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와 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폰 프리 스쿨’ 정책의 취지를 학교 관리자들이 함께 공유하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의 본질 회복을 위해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학교 우수 운영 사례 발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 공유, ‘폰 프리 스쿨’ 공동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학교장들은 각 학교의 실제 운영 사례를 나누고, 학생과 학부모의 공감을 바탕으로 학교별 실정에 맞는 운영 방식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폰 프리 스쿨’을 단순한 스마트폰 사용 제한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의 문해력과 집중력 향상,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 신체활동 활성화를 돕는 교육적 실천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폰 프리 스쿨은 단순히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에 몰입하고, 친구 및 교사와의 소통을 회복하며,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적 실천이다"라며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정책이 일방적 규칙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 공동체 중심 운영을 강조하고 있다. 학교별 생활교육 방식과 학사 운영 여건을 반영해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평택 학교장 선언식은 도교육청 차원의 캠페인이 학교 현장 단위 실천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계속 수렴해 정책 추진 과정의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학생들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고 독서와 문화예술, 체육활동을 강화하는 '폰프리 스쿨(Phone Free School)' 정책을 공약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민석 교육감은 'Phone Off, Book Open'을 새로운 교육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학생들에게 스마트폰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으며 배움과 소통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 정책은 민선 6기 핵심 교육공약인 LAS(Literacy·Arts·Sports) 교육과 연계된다.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을 줄인 시간을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활동과 문화예술 체험, 체육활동으로 채워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평택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폰 프리 스쿨이 학생 중심의 건강한 학교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사례 공유, 현장 의견 수렴, 학교별 맞춤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평택교육지원청
[사진=평택교육지원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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