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9%↑...모더나 임상결과 발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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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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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9.80%(75원) 상승한 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시가총액은 218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6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모더나 관련주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더나는 백신이 6세 미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예방 효과가 40%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내놨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6세 미만 영유아 6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성인 용량의 4분의 1인 25㎍(마이크로그램)의 모더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했다. 

그 결과 생후 6개월에서 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43.7%, 2∼5세 어린이에 대한 예방 효과는 37.5%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모더나는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클린 밀러 감염병 담당 수석 부사장은 NYT에 "37.5%와 43.7%도 0%보다는 높은 숫자다. 내가 어린아이들의 부모라면 뭔가 보호할 수 있는 것을 주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3일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감사인이 2021년 회계사업년도에 대한 회계감사와 관련하여 감사의견 형성을 위한 충분한 감사증거를 제출 받지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8% 감소했다.

매출액은 31.2% 감소한 329억원이며, 당기순손실은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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