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 철 '주택보험' 가입하면 리모델링 비용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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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2-02-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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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화재 '슬기로운 가정생활', KB손보 '오늘의집 안심보험' 출시

3월 본격적인 이사 철을 앞두고 화재와 리모델링 등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장하는 주택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 역시 화재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보장하는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사진=연합뉴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악사(AXA)손해보험 등 주요 보험사들이 다양한 주택 관련 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는 가정에서 발생 가능한 손해를 종합 보장하는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내놨다. 이 상품은 화재로 인한 손해와 잔존물 제거 비용을 보장한다. 또 업계 주택보험 상품으로는 유일하게 폐기물 처리 비용도 보장한다. 화재보장 가입금액의 10% 한도 내에서 폐기물 운반과 매립, 소각 등의 비용이 실손 보상된다. 여기에 ‘주택 가재도구 복구비용지원’ 특약에 가입하면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새 가재도구 구입가격과 감가상각된 보상액의 차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KB손보는 오늘의 집 운영사인 버킷플레이스와 협업한 '오늘의집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시공 과정에서 화재나 누수 등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1인당 최대 1억원, 사고당 최대 5억원까지 배상한도 내에서 보상하는 서비스다. 오늘의집을 통해 리모델링 계약을 진행하고, 공사 시작일 이전에 인테리어 계약서 사본을 제출하면 보험 가입이 된다.

AXA손해보험은 화재, 붕괴, 지진, 전기사고 등 다양한 손해와 절도, 강도 등 일상 속 범죄피해까지 보장하는 (무)AXA생활안심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6대가전제품(TV,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비용 특약으로 수리비를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장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주거 공간의 의미가 확대되면서 집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주택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이사와 리모델링을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안전한 보금자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목록을 준비하고, 주택보험 등 꼭 필요한 요소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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