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덕철 복지부장관 "코로나 새로운 국면…이번에도 슬기롭게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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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12-3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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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및 손실보상 등에 대한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덕철 복지부장관은 31일 "돌파감염과 미접종자 감염 등에 따른 중증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상황이지만 지난 2년 동안 그랬듯이 우리는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2022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복지부는)현재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일상회복을 잠시 멈춰주신 동안 의료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한편,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 대한 3차 접종을 가속화하고 청소년에 대한 백신접종률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

또한 권 장관은 "올해 2022년 정부예산은 607조 7000억원으로 확정되었고 이 가운데 복지부 예산은 97조 4767억원이다. 정부예산 중 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선제적 확보, 확진자의 재택·생활치료 지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 코로나 우울 대응 및 마음회복 지원 등에 예산을 적극 투입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약계층이 코로나19로 더욱 생활이 어려워지는 일이 없도록 소득지원을 확대하고 돌봄보장을 강화하겠다"며 "생계급여 기준중위소득 최대폭 인상, 기초연금 수급대상 확대, 상병수당 시범사업 실시, 중앙사회서비스원 설립,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등에 예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장관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구축, 백신과 치료제 개발, K-글로벌 백신펀드 조성, 국산 의료기기 사용 활성화 등에 투자를 하여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권 장관은 "첫만남이용권과 영아수당 신규 도입, 아동수당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 자산형성 지원 확대, 노후지원 전달체계 구축 등에 예산을 투입하여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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