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정부, 정기국제여객편 재개, 내년 1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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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2-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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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 정부 홈페이지]


베트남 정부는 10일,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항공 정기여객편의 운항을 1단계로 재개하기로 했다. 교통, 외교, 공안, 보건 등 관계부처간 정부 회의에서 팜 빈 민 부총리가 이 같은 정부의 결정을 밝혔으며, 이날부로 총리실 통달 334호(334/TB-VPCP)를 공표했다.

 

■ 도쿄, 서울, 타이페이 등 11개 지역

내년 1월 1일부터 운항이 재개되는 노선은 중국 베이징(北京)과 광저우(廣州), 일본 도쿄(東京), 한국 서울, 타이완 타이페이(台北), 태국 방콕, 싱가포르, 라오스 비엔티안, 캄보디아 프놈펜, 미국 샌프란시스코, 로스엔젤레스 등 9개국・지역의 11개 도시.

 

아울러 규정 횟수 이상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마쳤을 경우, 베트남 입국 후 강제격리를 면제해 주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건부가 조만간 방역수칙 관련 지침을 공표할 것으로 보인다.

 

팜 빔 민 부총리는 동 회의에서, “안전하며 효과적인 방역대책 실시가 전제”라면서도, “항공・관광업계가 겪고 있는 고통을 극복하고,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는) 주변국보다 뒤떨어져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내년 1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뗏(베트남 구정) 연휴 계기 귀국을 계획하고 있는 해외거주 베트남인들이 많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교통부는 정기여객편 재개시기와 관련해, 9개국・지역을 대상으로 한 1단계 실시시기를 이달 15일로 앞당기는 방안을 총리실에 제안한 바 있으나, 민 부총리는 감염방지대책 관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내년 1월부터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 발표 시, 1단계 이후 재개될 국가・지역에 대해서는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외무부에 대해 1단계 재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지역과 ‘백신 패스포드’ 상호인증에 관한 협의를 가속화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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