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尼 일본 기업 15%, 코로나 이후 日人 임원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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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마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2-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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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경영 컨설팅 회사인 야마다컨설팅그룹 등이 인도네시아의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일본인 임원 수를 줄였거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약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도네시아인 임원을 증원(계획 포함)한 기업도 10% 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임직원을 인도네시아인으로 교체해 현지체제를 유지하려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마다컨설팅은 인도네시아의 회계・세무분야 컨설팅 기업인 재팬 아시아 컨설턴트(JAC)와 공동으로, JAC의 고객기업을 대상으로 10월 11~22일 온라인 또는 메일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코로나 사태 속에서 일본 기업의 활동현황 및 지난해 11월에 실시된 고용창출법에 대한 인식 등을 물어봤다. 유효응답자 수는 161명. 이와 같은 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인도네시아 거점의 임직원 수는 대략 80%의 기업이 ‘코로나 이전과 변동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편, 일본인 임직원이 코로나 이전보다 감소했다, 또는 감원을 계획중이라고 응답한 24명 중, 16명이 코로나 사태가 수습된 이후에도 ‘감원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사태 수습 후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릴 것’이라는 응답은 6명, ‘코로나 이전보다 증원할 것’은 1명 뿐이었다.

 

인도네시아인 임직원에 대해서는 ‘코로나 이전보다 증원했다(증원을 계획)’가 약 10%, ‘코로나 이전보다 감원했다(감원을 계획)’가 9%로 나타났다.

 

고용창출법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물어봤다. ‘기대하지 않았으며, 예상대로다’가 전체의 28%,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나, 예상을 밑돌았다’가 23%로 나타나는 등 부정적인 평가가 절반을 웃돌았다. ‘기대하지 않았으나 예상보다 괜찮았다’가 9%,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예상대로였다’는 4%를 기록, 긍정적인 평가는 약 13%에 그쳤다.

 

고용창출법을 평가할 수 있는 부분으로는 ‘퇴직금 부담 경감’이 전체의 56%로 가장 많았다.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은 ‘하위법령이 개정되지 않아, 실시상황이 불투명’이라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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