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오징어 게임 ‘달고나’ 몽골·말레이시아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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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입력 2021-11-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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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몽골, 말레이시아 수출 달고나 게임. [사진=BGF리테일 제공]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달고나가 들어간 캔디류 상품 ‘달고나 게임’을 수출한다고 9일 밝혔다.

설탕과 식용소다를 녹여 만드는 우리나라 고유의 길거리 간식인 달고나는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CU가 이번에 수출하는 ‘달고나 게임’은 우산, 별, 하트, 세모 4종으로 각 상품마다 달고나 게임에 필요한 이쑤시개가 동봉돼 있다.

‘달고나 게임’의 1차 수출 규모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각각 5000여개이며 현지 판매 가격은 개당 2달러 수준이다. 이달 중순부터는 국내 CU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앞서 말레이시아 CU가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맞춰 출시한 오징어 모양 핫도그는 지난달 기준 즉석조리식품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부터 몽골 CU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국식 찐빵 역시 지난달 기준 몽골의 전통 만두인 ‘호쇼루’보다 2배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CU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나라의 상품뿐만 아니라 K콘텐츠까지 수출하는 한류 사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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