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8분 기준 덕신하우징은 전 거래일 대비 6.46%(170원) 상승한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신하우징 시가총액은 129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764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덕신하우징 주가는 대선주자들의 부동산 공약에 수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임기 내 공급을 약속한 주택 250만 가구 중 최소 100만 가구를 '기본주택'으로 배정한다고 공약했다.
기본주택과 더불어 장기임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등을 공급해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전체 주택의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집값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들이 고통받지 않으려면 공급물량 확대 및 투기수요·공포수요를 억제해야 한다. 공급 내용도 고품질 공공주택인 기본주택 대량공급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걸었다.
역세권 첫집은 역세권 인근에 위치한 민간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는 대신 증가한 용적률의 절반을 기부채납 받아 공공분양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구상됐다.
또한 청년·신혼부부와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세 50~70% 수준 분양가에 총 20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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