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GGGI 총회·이사회 의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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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1-10-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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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상황에도 GGGI 회원 14개로 증가 등 활동 제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회원국들의 컨센서스에 의해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 계기 총회·이사회 의장으로 연임됐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GGGI 의장은 임기 2년으로 GGGI 총회·이사회를 주재하고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엔총회, 유엔 환경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GGGI 대표로 참석하며 GGGI의 활동을 지원한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반 의장의 재임 기간 동안 GGGI 활동이 크게 제고되었으며 신규 회원이 14개로 증가한 것을 평가하며 반 의장의 연임을 환영했다.

파리협정 체결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등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의 상징적 인물인 반 전 총장의 의장 연임은 GGGI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 확보 및 국제사회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 의장은 유엔 총장 재임 시 파리협정 체결의 산파 역할을 통해 신기후체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설정에 기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부의장국으로 이번 제10차 총회 및 제14차 이사회에 참석해 GGGI 2022년 운영 예산(안), 상반기 사업평가,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 지역 전략 등을 논의하고 P4G 서울 정상회의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이사회를 계기로 노르웨이, UAE, 인도네시아가 2022~2023년 임기 신규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운영·프로그램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우리 정부는 GGGI 본부 소재지국이자 부의장국, 감사담당국으로서 앞으로도 GGGI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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