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총회 제1위원회 3건 결의안 채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핵 포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총회 산하 제1위원회를 통과하자 북한은 즉각 "이중기준"이라며 반발했다. 

유엔총회 산하 제1위원회는 지난 27일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폐기를 촉구하는 3건의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표결 없이 채택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결의안'은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평화적 수단을 통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는 내용을 담았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결의안'은 북한에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 포기 약속을 지키고 조속히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는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는 "맹목적으로 미국을 따르거나 북한에 대한 이중기준을 적용하려는 시도는 긴장을 고조할 뿐"이라며 "결의안들은 전적으로 편향됐고 정치적 동기를 가진 것이므로 이에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그는 "한반도 불안의 근본적 원인은 미국의 적대적 태도"라며 "우리는 비난하면서 미국과 미국에 굽신거리는 세력들이 행하는 대규모 공동 군사훈련에는 아무런 말이 없는 것은 이중기준"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인권결의안을 17년 연속 제출했다. EU는 2006년부터 매년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북한 수뇌부에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 제3위원회는 결의안을 내달 중순 표결에 부친다.

각 위원회를 거친 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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